고등학교 첫주를 마무리하며

3월 4일 나는 대구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되었다.

전부터 정말 오고 싶은 학교기도 했고, 프로그래밍을 좀 더 깊게 배우고 싶었기에 난 이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1일차

6시에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6시 50분에 일어나서 아침 점호를 했다. 금요일까지 이 패턴이 유지되었다.

이후 조식을 먹고 내 반으로 들어갔다.

반에 들어가서는 처음 보는 아이들과, 비포스쿨때 봤던 아이들이 절반씩 있어서 다행이었다.

첫날부터 생각보다 서로 잘 지내고 웃고 떠들고 하는걸 보니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간단히 청소를 한 후에 임시반장을 선출하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아쉽게도 탈락하게되었다.

이후 강당으로 이동해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때는 비포스쿨때 각자 만든 ppt를 무대에 띄우고 한명씩 지나가는 방식으로 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에 점심식사를 하고, 친구와 학교를 둘러다녔다.

그리고 책과 맥북 프로를 받았다.

이후 야자시간에는 각자 맥북을 설정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9시가 되서 기숙사로 올라가서 씻고 저녁 점호를 마친 후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고등학생은 중학생과 다를 거 같았는데 예상외로 별로 다른 건 없었다. 수업 시간이 50분으로 들어난 것 빼고는 괜찮았다.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멋지신 분이고

1년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2일차

컴퓨터 시스템 일반 과목을 처음 들었다. 목차를 보니 중학교 정보시간에 배웠던 내용의 확장되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8진수를 3bit로, 16진수는 4bit로 나타낸다.

8진수는 0~7까지 나타내는데 3bit로 7까지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16진수는 0~15(F)까지 나타내는데 4bit로 15까지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1 byte = 8 bit로 이루어져있고, 이후에 배운 내용은 중학교때 배운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저장용량을 2^10으로 나타내는 경우와 10^3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 두 숫자는 24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크기가 커질수록 차이가 훨씬 커지므로 다르게 나타낸다고 한다.

2^10	10^3
KiB	KB
MiB	MB
GiB	GB
TiB	TB

KB, MB, .. 등은 주로 운영체제, HDD, SDD에서 사용되는 반면, KIB, MIB, .. 등은 주로 RAM에서 사용된다.

3일차

파이썬 시간에는 프로그래밍의 종류와 알고리즘, C언어와 Python의 장단점과 차이등을 배웠다. 이후 간단히 파이썬 실습도 했다. 그리고 코드업에서 파이썬 기초 문제를 풀었다.

야자시간에는 수학 문제를 풀었다. 역시 집에서 하는 것 보단 훨씬 집중된 것 같다.

4일차

파이썬 시간에 파이썬 실습을 하였다. 우리가 주로 키보드로 입력받는 것을 표준입력, 모니터로 출력하는 것은 표준 출력이라고 한다. 그래서 print()을 이용하여 표준 출력 연습을, input()을 통해 표준입력 연습을 했다.

# 체질량 지수 계산 ( BMI ): ( 체중 ) / ( 키 ) * ( 키 )
print("---------------------------------- \n\n")
print("체질량 지수 계산 ( BMI ) 프로그램 \n\n")
print("체중과 키를 각각 입력해주세요.")
print("체중은 kg 단위입니다.")
print("키는 cm 단위입니다. \n\n")
print("---------------------------------- \n\n")



weight = int(input("체중을 입력해주세요 ( 체중은 kg 단위입니다. ): "))
print("\n\n")
length = int(input("키를 입력해주세요 ( 키는 cm 단위입니다. ): "))
BMI = weight/(length/100)**2

# print(f"\n\n딩신의 BMI는 {BMI} 입니다.")
print(f"\n\n딩신의 BMI는 {round(BMI, 1)} 입니다.")
# print(f"\n\n딩신의 BMI는 {BMI :.1f} 입니다.")

체질량 지수 계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f-string사용시애 실수의 소수점 자리수를 정해줄 땐 :.1f이런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는 일주일이였다. 처음보는 아이들과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고, 그 이외에 다른 교과들도 나름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루마다 간단히 일기를 작성하고, 할일을 정하고 수학과 영어도 하면서

학교공부도 하고, 전공교과도 공부하고

C언어 책과 파이썬 책을 집에서 들고와 배우고 알고리즘 공부는 따로

블로그나 유튜브 강의를 보며 배울 것 이다.

또한 1년동안 탐구하고 싶은 기술인 Iot에 대해 조사하고 보고서도 작성하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하나 만들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하나씩 미습한 접을 고치고

나의 강점을 끌어올릴 것이다.

다가오는 한주도 즐겁게 지내보자.